SK브로드밴드는 초고화질(UHD) 채널을 무제한 늘릴 수 있는 신기술 '차세대 전환형 디지털 비디오'(SDV: Switched Digital Video)를 개발, IPTV(B tv)에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SDV는 고객이 현재 시청 중인 채널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IPTV 신호를 전송하고 시청하지 않은 채널은 IPTV 신호를 회수해 케이블TV망 '광동축혼합망'(HFC)에서 주파수 효율성을 높여주는 전송기술이다.
SK브로드밴드는 기술 개발로 HFC망에서 Btv UHD 실시간 채널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기술개발로 HFC망 사업자 주파수 부족에 따른 서비스 채널 확대 한계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UHD 채널 확대뿐만 아니라 8K UHD,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