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대우전자는 천진공장이 천진 정부로부터 시스템을 통한 품질관리로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고, 품질을 향상해온 점을 인정받아 경영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증서와 상금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 천진공장은 지난해부터 혁신스쿨을 운영하며 △공정개선 △품질향상 △핵심품질요소(CTQ:Critical to Quality) 공정 △원가절감과 ERRC(Eliminate·Reduce·Raise·Create) 분석 등을 교육해 왔다.
중국 현지공장 상황에 맞춰 '설비접점관리'도 실시한다. 설비접점관리는 천진공장 전 직원이 '불량제로·고장제로·재해제로'를 목표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활동이다. 매일 오전 30분간 전 직원이 현재 가동하는 생산라인을 체크리스트별로 확인해 적합성 여부를 통한 최적화를 실현, 제품 불량률을 최소화하는 활동이다.
혁신스쿨 운영과 설비접점관리 도입 후 천진공장 불량률은 1%대로 낮아졌다. 전년 대비 40% 이상 품질개선과 함께 안전사고 70% 감소 성과를 달성했다.
중국 천진정부는 우수기업 경영혁신 사례를 전파하고 효율적 경영을 도모하고자 지난해부터 매년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혁신우수사례를 공모해 시상해왔다.
장인성 동부대우전자 천진공장장은 “천진공장의 중국 정부 우수사업장 선정은 혁신스쿨, 현장개선활동 등 선도적인 개선활동들이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향후 원자재 조달이나 설비 합리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도 경쟁사 대비 우월성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