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U-20 월드컵' 결승을 환하게

LG이노텍은 자사의 발광다이오드(LED)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 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메인 조명에 사용됐다고 8일 밝혔다.

적용된 LED는 10와트 하이파워 제품으로, 높은 소비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는 고출력 광원이다. 밤에도 환히 밝힐 수 있어 주로 스포츠 경기장이나 도로·공장 등에서 사용된다고 LG이노텍은 전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지난 2월 적용됐다.

LG이노텍 하이파워 LED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조명에도 쓰인다. 지난해 7월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설상 3종 경기 조명에 LG이노텍 LED가 적용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ED 성능과 품질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스포츠 경기장이나 경관용 조명까지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사용된 하이파워LED(제공: LG이노텍)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사용된 하이파워LED(제공: LG이노텍)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