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온라인 패션 전시회 '눈길'…한국 6곳 기관과도 협업

구글은 온라인 예술작품 전시 플랫폼 '구글 아트 앤 컬처'에서 '우리는 문화를 입는다(We Wear Culture)'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3000년 동안 내려온 패션 역사를 한 번에 보는 대규모 온라인 전시회를 진행한다. 한국, 뉴욕, 런던, 파리, 도쿄, 상파울루 등 세계 42개국 180여개 문화 기관과 협업한다. 가상현실(VR), 360도 영상, 스트리트뷰(Street View), 초고해상도 '기가픽셀' 이미지 등 구글 첨단 기술을 이용했다.

구글 온라인 패션 전시회 '눈길'…한국 6곳 기관과도 협업

한국에서는 서울디자인재단, 경기도박물관, 숙명여대 정영양자수박물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아름지기재단 등 총 6곳 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총 17건 한국 패션 이야기를 공개한다.

아밋 수드 구글 아트 앤 컬처 디렉터는 “전시는 모바일·노트북으로도 관람 가능하다”면서 “패션 역사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