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버섯 화석이 발견됐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동북부 지역에서 1억5000만년 동안 원래 모습을 유지한 버섯 화석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1억5000만년 전 버섯이 강으로 떨어졌고, 물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미세한 퇴적물이 덮여 화석이 된 것으로 추정했다.
공개된 사진 속 버섯은 우리가 즐겨 먹는 '새송이 버섯'과 흡사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긴 세월 동안 버섯 화석이 이 같은 모습을 유지하려면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아주 적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진단했다.
샘 헤드 생물학자는 “대부분의 버섯은 오랜 기간 동안 원래 모습을 유지하기 어려운데 이 버섯은 아주 특별한 케이스”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