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소속사 문제로 힘들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영화 '악녀'로 칸에 다녀온 배우 김옥빈이 출연했다.
이날 김옥빈은 "어릴 적 홍콩 무협 영화에서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여배우들을 보고 여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교 때 연기학원에 다니다가 집안 사정으로 쉬었다"고 덧붙였다.
김옥빈은 이후 우연히 온라인에 올린 사진 한 장이 1등을 하며 연예계로 진출하게 됐다.
김옥빈은 "못된 소속사를 만나서 옮길 때마다 빚이 늘어났다"며 눈물을 흘렸지만 이내 닦아냈고, 이를 본 민경훈은 "영화가 '악녀'인데 선녀인 줄 알까봐 못 운다"며 그를 달랬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