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게이밍 모니터 CHG70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HDR 기술을 적용,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해줘 생생한 게임 화면을 만들어 주는 2017년형 QLED 게이밍 모니터 CHG70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HDR 기술을 적용,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해줘 생생한 게임 화면을 만들어 주는 2017년형 QLED 게이밍 모니터 CHG70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을 적용한 QLED 게이밍 모니터 'CHG70'을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CHG70은 작년에 출시했던 퀀텀닷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CFG70)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HDR 기술을 추가 적용했다.

HDR은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해 생생한 게임 화면을 만든다.

제품은 퀀텀닷 컬러 기술, 최고 밝기 600니트, WQHD(2560×1440) 해상도를 지원한다. 풀HD 대비 약 1.8배 선명한 고화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게임에 최적화된 모니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이 제품은 EA다이스의 '매스이펙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니드포스피드' 등 HDR 게임 화질 테스트로 화질을 검증했다. 최근 엔비디아와도 HDR 호환성 테스트를 마쳐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내장된 PC와 연결해 완벽한 HDR게이밍 화면을 제공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부사장은 “CHG70은 HDR 기술을 적용해 게이머에게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라면서 “혁신적인 게이밍 모니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CHG70은 오는 14일까지 온라인쇼핑몰 G마켓과 옥션을 통해 단독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구매 고객에게는 게이밍 마우스를 포함한 소정 선물을 제공한다. CHG70의 출고가는 31.5형 90만원, 27형 8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8일 미국 뉴욕에서는 글로벌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크기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49형)과 CHG70을 소개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CHG90은 하반기에 글로벌 판매할 예정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