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은 마우스 하나로 3대 컴퓨터에서 문서나 콘텐츠를 복사, 붙여넣기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로우'를 발표했다. 플로우를 탑재한 마우스 3종도 국내 공식 출시했다.
플로우는 마우스 한 대를 이용해 최대 3개 컴퓨터를 손쉽게 제어하고, 이미지, 문서 등 콘텐츠를 자유 자재로 복사, 붙여넣기를 할 수 있다. 플로우는 데스크톱PC와 맥을 모두 지원한다. 로지텍 옵션 소프트웨어 다운 시 무료로 제공한다.
플로우를 탑재한 로지텍 MX 마스터 2S와 MX 애니웨어 2S는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로지텍 다크필드 고정밀 트래킹 기술을 적용했다. 마우스 커서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했다. 최대 4만DPI 지원으로 큰 스크린에서도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M585 멀티 디바이스 마우스는 정밀한 스크롤 휠과 2개 엄지손가락용 버튼, 곡선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대 2대 컴퓨터까지 플로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정철교 로지텍코리아 대표는 “여러 대의 컴퓨터를 활용해 업무를 하면 한꺼번에 많은 일과 자료를 처리할 수 있어 생산적”이라면서 “하지만 컴퓨터 간 자료 송부 문제가 번거로운데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 로지텍 플로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로우를 지원하는 마우스를 사용하면 한 컴퓨터에서 다른 컴퓨터로 파일들을 복사와 붙여넣기를 하는 등 정확하고 간편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