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술자리에서 주의해야 할 두 사람을 공개했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이영자는 매일 술 마시고 다치는 아빠가 고민이라는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이영자는 술을 좋아하는 아버지 사연을 소개하면서 신동엽에게 "술버릇이 있냐"고 묻자 신동엽은 "술을 많이 마시면 잔다. 자는게 술 버릇"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영자는 "나랑 있을 때는 한 번도 본 적 없다. 20년 같이 있었는데 한 번도 안 자던데"라고 의아해 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 당신하고는 안 자지"라고 맞받아쳐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태균은 "정신을 바짝 차렸구나?"라고 물었고, "그렇다. 두 사람이 있다. 술자리에서 진짜 정신 바짝 차리는 게 만드는 사람이 이영자랑 홍석천이다. 졸면 죽는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