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손으로 '바이오 인공장기' 기술영향평가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기술영향평가 대상으로 '바이오 인공장기'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 인공장기는 손상된 세포, 조직, 장기를 대체한다. 고령화 때문에 관심이 높아졌다. 기술 발전도 가속화하면서 경제, 사회, 문화, 윤리 영향을 사전에 평가할 필요성이 커졌다.

미래부는 매년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영향평가를 실시한다. 전문가 관점의 기술영향평가위원회와 시민 관점의 시민포럼을 운영한다.

미래부는 바이오 인공장기 기술영향평가를 위한 시민포럼 참여자를 14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다음 달부터 9월까지 4회에 걸쳐 시민 아이디어와 권고 사항을 내고 사회 영향을 논의한다.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온라인 참여 창구를 운영한다. 11월에는 산·학·연 전문가와 시민단체, 국민이 기술영향평가 결과에 의견을 개진하는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용홍택 미래부 과학기술정책관은 “바이오 인공장기 기술은 인간의 생명 연장,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면서 “일반 국민도 적극 참여해 신뢰도 높은 평가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 손으로 '바이오 인공장기' 기술영향평가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