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이 가상 아내인 송은이에게 얼떨결에 성(性)에 대한 관심도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함께2')에서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송은이-김영철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신혼여행 장소로 제주도를 선정하고 신혼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계획을 세웠다. 송은이는 "익스트림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소망을 밝히자 김영철은 "나는 숲길에 가서 힐링하고 싶다"고 말헀다. 이에 송은이는 "그럼 두개 다 가자"고 합의했다.
김영철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박물관 이런 덴 안 가도 돼? 성 박물관 이런 거 있잖아"라고 물었다. 송은이는 그런 김영철을 바라보며 "너 진짜 좋아하는구나. 뭐 한창 클 나이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의외로"라며 순순히 인정했다.
이후 제주도에 도착한 두 사람은 '남사친' '여사친' 커플 티셔츠를 입고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