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사제폭발물을 만든 연세대 기계공학과 대학원생 김모(25)씨는 "인터넷 검색없이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서대문 경찰서에서는 김 씨의 범행 동기나 수법에 대해 새벽까지 심문조사가 이루어졌다.
경찰은 "평소에 사제 폭발물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기보다는, 자신의 과학적 지식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며 "김씨가 순순히 조사에 임했고, 오전 중 조사를 재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범행동기에 대해서 "아직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이날 중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김모 교수를 다시 조사해 김씨와 김 교수의 평소 관계와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