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연봉제가 폐지 수순을 밟으며 이에 지급된 성과급 1천6백억 원도 회수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6일 공공기관운영회를 열고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 폐기를 의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시절 핵심 정책으로 추진되었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는 노동자들의 합의 없는 도입은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며 반발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시절 성과연봉제 폐지를 공약한 바 있다.
한편, 공공기관 노조는 회수된 돈을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일자리 창출에 써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