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아파트 화재 인명피해 12명사망, 68명 부상 "사망자 늘고 추가 생존자 가능성 희박"

사진=JTBC 캡쳐
사진=JTBC 캡쳐

런던 화재로 현재 12명 사망, 70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새벽 1시쯤 런던 서부 그렌펠 타워 24층 짜리 고층 아파트 2층에서 시작한 불은 약 한시간만에 전체 층으로 확대, 새벽 5시 쯤 아파트 전체가 전소됐다.



런던경찰청 수유어트 군디 국장은 "현 시점에서 12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했다"며 "복잡한 수습 과정에서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추가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면서 "여전히 도달하기 어려운 곳 가운데 불이 꺼지지 않은 곳이 있으나, 대다수의 수색은 끝이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구조된 68명의 부상자는 런던 6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