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기술표준 위한 '스마트카기술포럼' 6월 말 창립

자율주행차 기술표준 위한 '스마트카기술포럼' 6월 말 창립

자율주행차 기술 표준 개발을 주도할 '스마트카기술포럼'이 출범한다.

5세대(5G) 이동통신 대표적 융합서비스인 자율주행차 기술 논의와 글로벌 표준화 대응, 정책 방향 제시가 목표다.

약 50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스마트카기술포럼이 이르면 이달 말 창립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완성차 업체, 통신사, 제조사, 인터넷 기업, 연구소 등 참여사를 모집 중이다.

포럼 1차 목적은 자율주행차 기술 표준 개발이다. 자율주행차 기술 표준화는 SW 플랫폼 분야에서 '오토사(AUTOSAR)'와 '제니비(GENIVI)', 통신 분야 '3GPP'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도한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이 활발하다. 글로벌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게 포럼 창립 배경이다.

포럼은 차량사물통신(V2X), 자동차 소프트웨어(SW)와 보안, 전장, 인포테인먼트 등 분야에서 기술 표준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표준 동향 정보를 파악하고 국내 표준을 개발해 국제 표준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5G 기반 자동차 통신 표준도 논의한다.

포럼은 표준 개발 과정에서 다른 산업 의견도 공유하고 공동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등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협력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기대하고 있다.

박재문 TTA 회장은 “포럼이 표준화 과정을 통해 산업 이슈를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기술표준 위한 '스마트카기술포럼' 6월 말 창립

<스마트카기술포럼>


스마트카기술포럼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