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재송부를 오는 17일까지 해달라고 요청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무수석이 야당 원내대표에게 양해 구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했다”며 “수보회의에서 보고하고 과정을 밟은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수보회의 전 모두발언에서 “장관 등 그 밖의 정부 인사는 대통령의 권한이므로 국회가 정해진 기간 안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그대로 임명할 수 있게 돼 있다”고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감행 의지를 드러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