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의 오스카 제70회 토니어워드 8개부분 노미네이트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쉬 러브즈 미' 공연실황이 7월 6일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이 작품은 제70회 토니어워드에서 최우수 리바이벌 뮤지컬, 최우수 남우조연상, 최우수 오케스트라상 등에 노미네이트 될 만큼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인정을 받은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1998년 톰 행크스 와 멕 라이언 주연의 영화 ‘유브갓메일’과 상당히 비슷하다.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간 연인의 정체가 알고 보니 자신의 앙숙이라는 설정은 관객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작품은 영화와 달리 주변인물의 이야기도 풍성하다. 조지와 아말리아의 티격태격하는 로맨스외에도 바람둥이 코달리와 그의 연인 리터가 보여주는 끈적끈적한 사랑 이야기, 이 시대 가장의 모습을 투영한 시포스의 모습등 ‘유브갓메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매력을 선사한다
뮤지컬 실황 '쉬 러브즈 미' 는 2012년 라이센스 국내공연으로 소개도 되었던 작품으로서 5년만에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캐스팅으로 국내 귀환해 국내 뮤지컬 극장 실황공연의 흥행몰이를 했던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흥행을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보빈 기자 (bb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