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원장, 과거 가족사 "아이 출생 당시 의료사고로 뇌성마비"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정은승 아나운서와 재혼한 박경철 원장의 가족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박경철 원장은 “의료사고의 피해자가 됐다. 아이가 출생하는 과정에서 의료사고가 터지며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호자와 의사의 역할을 동시에 하게 된 박경철 원장은 다행히 부모의 정성어린 간호 속에 아이는 ‘기적’이란 표현을 쓸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전했다.
 
당시 박 원장은 "부모가 모든 치료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해보지 않은 분들은 전혀 짐작할 수 없다. 지금 이 시간에도 내가 이 아이보다 1초반 더 살고 죽기를 평생의 소망으로 삼고 살아가는 수십만의 부모가 있다. 우리나라가 그 정도까지 가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일 수도 있고, 약자에 대한 배려 문제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16일 한 매체는 박경철 원장이 KBS 정은승 아나운서와 약 2년여 전 재혼했다고 보도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