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포켓몬고 페스티벌(Pokemon Go Fest)' 입장권이 예매 시작 즉시 매진됐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19일 보도했다.
나이언틱이 '포켓몬고' 미국 시장 출시 1주년을 맞아 7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리노이주 시카고 도심 그랜트 파크에서 특별 개최하는 기념 페스티벌 입장권이 이날 정오 판매 시작과 함께 모두 팔려나갔다.

나이언틱은 30여분 만인 오후 12시 31분 공식 트위터 계정에 매진 사실을 공지했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정가 20달러(약 2만3000원)인 입장권 가격이 이베이(ebay)에서 99달러~400달러(11만원~45만원)에 거래 중이다.
시카고 트리뷴은 참석자 규모는 최소 1만2000여명으로 예상했다. 나이언틱은 이날 판매된 입장권 매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신문은 “포켓몬고 출시 당시 폭발적 관심과 인기가 한풀 꺾였고, 사람들이 거리와 공원을 떼로 몰려다니는 광경을 보는 일이 드물지만 AR게임 인기는 지금도 여전하다”면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포켓몬고 앱 내 결제(in-App Purchase)는 19일 현재 아이폰 운용체계(iOS) 앱 스토어 매출 순위 9위”라고 덧붙였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