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주스웨덴 대사를 임명했다.
지난 5일 김기정 연세대 교수가 건강과 시중 구설을 사유로 사퇴한 지 보름만의 재임명이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초기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정의용 실장을 필두로 이상철 1차장, 남관표 2차장 체제로 운영된다.
남 2차장은 외무고시 12회로,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과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 주헝가리 대사 등을 역임했다. 남 2차장은 과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역할도 겸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다양한 분야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의 국가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