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 망해...' 허위사실 유포 검찰조사

신연희 강남구청장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 망해...' 허위사실 유포 검찰조사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서울중앙지검에 소환 돼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21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서울중앙지검에 들어갔다.


 
앞서 7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신연희 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신 구청장은 지난 1월29일부터 3월13일까지 당시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에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입니다', '세월호의 책임은 문재인에게 있다‘, '양산에 빨갱이 대장 잡으러 간 태극기 애국보수 국민들 자랑스럽습니다' 등이 포함돼 있다.
 
신 구청장은 카카오톡 대화방 6곳에서 19차례 허위사실을 유포했으며, 1대 1대화방을 통해 25명에게도 64차례에 걸쳐 비방글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