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전국 대학(원)생 대상 프로그래밍 대회 '카카오 코드 페스티벌(Kakao Code Festival)'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 코드 페스티벌은 알고리즘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누구나 학년과 전공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코딩에 대한 사회 관심을 높이고 예비 개발자가 코딩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합병 뒤 카카오 개발자 행사로 처음이다. 앞으로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예비 개발자와 개발자를 위한 행사를 열어 기술 경험과 지식을 나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8월 4일 오후 6시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회는 카카오 개발자와 코딩 전문가 그룹이 출제한 알고리즘 문제를 보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8월 5일 온라인 예선이 열린다. 9월 9일 예선 우수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본선이 열린다. 본선 장소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상금은 1등 500만원(1명), 2등 300만원(2명), 3등 200만원(3명)이다. 총 21명에게 2000만원 이상 상급을 지급한다. 본선 진출자 전원은 카카오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코딩테스트 면제 혜택을 받는다. 우수 본선 진출자는 카카오 인턴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얻는다.
신정환 카카오 CTO 겸 카카오톡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개발자를 위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 것”이라며 “코딩에 관심 있는 많은 학생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