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금융권 최초로 인도네시아 현지 통신사를 연계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지 휴대폰 번호만 알면 우리은행 영업점과 위비뱅크 '위비 퀵글로벌송금'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최대 1000만 루피아(약 86만원)까지 송금가능하고, 현지에서 별도 수령절차 없이 통신사 모바일 지갑에 전자화폐(E-MONEY) 형태로 입금된다.
특히 중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전체 송금비용이 은행권 최저 수준인 1만원으로 저렴하다. 모바일플랫폼 위비뱅크에서는 24시간 365일 송금이 가능하다. 외국인을 위해 인도네시아어를 비롯한 5개 외국어로 서비스도 제공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