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글로벌 차량안전솔루션기업 모빌아이와 '커넥티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업을 본격화한다.
'커넥티드 ADAS'는 기존 단말 설치형 ADAS와 달리 KT커넥티드카 전용 플랫폼( KT GiGA drive)과 모빌아이 ADAS 솔루션을 결합, 운전자 주행 안전을 확보하고 운전 시 수집된 주행정보 기반으로 차량관제 기능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KT는 인천광역시와 대구광역시 택시회사 2곳과 협력해 택시 100대에 '커넥티드 ADAS' 솔루션을 적용해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다.
KT는 시범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반기부터 '커넥티드 ADAS'의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택시 외에 셔틀 버스, 대형 물류 차량으로 적용 대상도 확대한다.
KT는 향후 '커넥티드 ADAS'에 비상시 SOS 요청을 통해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eCall 기능(자동긴급구조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고도화도 추진한다.
데이비드 오버맨 모빌아이 아시아·남미지역 세일즈 총괄 임원은 “모빌아이는 KT의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와 마케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