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대표 김영래)의 'GPS-mini' 무전기는 관제시스템과 함께 골프경기 운영에 최적화됐다.
골프장은 골퍼 안전과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무전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지형 특성상 음성통화시 잡음과 끊김 현상이 잦다.

티웨이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GPS를 장착한 골프장 전용 무전기 GPS-mini를 출시했다.
GPS-mini는 골프장 고객 서비스 향상과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운영자(경기과)와 캐디 간의 완벽한 음성통화를 구현한다. 무선 송신키(PPT)를 두 개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업무용 무전기 채널과 코스 내에서 캐디 간 생활용 무전기 채널 두 가지를 동시에 쓸 수 있다. 캐디들이 사용하는 이어폰도 PPT 두 개가 지원되도록 개발했다.
GPS-mini는 82×47×23㎜ 크기에 130g 초경량으로 휴대가 용이하다. 배터리도 1900mAh로 한번 충전 시 36홀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무전기에 장착한 GPS를 이용해 골프장 운영자가 경기 진행상황을 한눈에 확인하는 GPS관제시스템까지 제공받으면 스마트폰으로 경기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버전도 함께 서비스 받을 수 있다.
관리자가 원격지에서 해당 골프장 진행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단체팀 음식준비와 VIP 응대 등 고객에게 보다 발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다. 경기과와 캐디 간 일대일 통화와 그룹통화 기능도 있어 직원과 소통·관리가 가능하다. GPS 관제 화면에서 캐디아이콘 클릭만으로도 일대일 통화가 가능한 콜 기능도 있다.
뿐만 아니라 캐디는 티웨이에서 개발한 투버튼 이어폰 사용으로 소음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주파수만 맞추면 모든 캐디가 송수신자 상관없이 모든 통화내역을 들어야 하는 일반 무전기와 달리 해당 캐디와 경기과만 통화할 수도 있는 기능은 타사 시스템에는 없는 기술이다.
이 제품은 타사 관제시스템 10분의 1 정도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하고 유지비용도 거의 필요 없어 운영비 절감에 효과가 높다. 티웨이에 따르면 레이크사이드, 기흥CC, 국가보훈처88, 케슬렉스, 중부, 양평TPC, 담양다이너스티, 함평엘리체, 리베라, 용원CC, 청도펜타뷰, 휴그린 등 전국 70여개 골프장에 납품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