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8일 접근성 노하우를 공유하는 '2017 널리(NULI) 세미나'를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개최했다. 세미나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했다.
널리 세미나는 이용자 정보 접근성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네이버가 협력해 만든 행사다.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능정보사회의 접근성'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 인공지능(AI) 사례와 캡차(사람과 컴퓨터를 구별하기 위한 자동 계정 생성 방지 기술)의 접근성을 소개했다. 네이버 AI 기술 현황과 접근성 관점에서 의미, 2017년 정보 접근성 제고 정책방안 등도 다뤘다.
네이버에 근무하는 시각 장애인 개발자와 국내외 전문가가 모여 사례를 공유했다. 기술 발전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 편리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현실적 방안을 모색했다. 모두 350명이 참석했다. 참가비 전액은 해피빈을 통해 장애인 단체에 기부된다.
박종목 네이버 기술협력총괄은 “지능정보사회는 AI와 자율주행자동차 등 다양한 서비스와 이용자가 연결되면서 접근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모든 기술과 서비스에서 접근성 측면을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