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이 산업 현장은 물론 일상 생활에 속속 접목되고 있다.
국내외 이동통신사·제조사를 불문하고 IoT 저변 확대는 물론,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예사롭지 않다. IoT 전면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열한 각축전에도 LG유플러스는 75만 가입가구를 확보하며 국내 홈IoT 1위 사업자로 발돋움했다. 각종 산업 현장에도 IoT를 적용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곳곳에 IoT를 접목, 편의성을 제고함은 물론 비용 합리화를 구체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IoT 성공 사례를 5회에 걸쳐 소개한다.
〈1〉IoT, 에너지 절감 '견인차'
LG유플러스는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울산 남구청과 협력, 서울시내 태양광 발전량 측정 의무가구와 울산 남구 삼호 철새마을 500가구에 구축되는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에 NB-IoT를 적용한다.
NB-IoT를 지자체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 사업에 접목하는 국내 첫 사례로 LG유플러스는 NB-IoT전국망 구축이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NB-IoT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확산을 지원한다.
NB-IoT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은 태양광 집전판에 NB-IoT모듈이 탑재된 인버터를 연결하거나 가정용 태양광 발전량측정기에 NB-IoT모듈을 탑재해 기기에서 수집되는 태양광 발전량을 NB-IoT전용망을 통해 관제센터로 원격 전송하는 방식이다.
관제센터 서버에 수집된 데이터는 지자체 태양광 발전량 측정과 사용량 예측에 활용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효율적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또 에너지 관리 서비스 'IoT전기료알리미' 실시간 전기요금, 월 예상요금 표시와 이웃집과 비교 기능, 누진단계 사전 알림 기능 추가로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세 폭탄 방지에 일조하고 있다.
IoT전기료알리미는 LG유플러스 홈Io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전체 전기 사용량과 현재 누진단계는 물론 실시간 현재 요금 및 월 예상요금을 안내한다. 예상 전기요금과 실시간 사용량은 초 단위로 제공한다.
현재 사용 현황을 분석해 누진단계를 사전에 알려 고객이 전기 사용을 줄이도록 돕는다. 고객은 IoT@hom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0일 후 3단계 진입(66kWh 남음)” 등 다음 누진단계 진입까지 남은 날짜와 사용량을 알 수 있다.
전국 1600여만 가구와 LG유플러스 전기료 알리미 적용 가구를 비교한 결과 적용 가구가 전기 사용량 평균 9%, 요금 최대 1만2000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나 에너지는 물론 비용 절감 효과가 입증됐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