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돌비 애트모스 기술 영화 '옥자'에 첫 적용

옥자
옥자

넷플릭스(Netflix)가 글로벌 영상·음향 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능을 옥자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넷플릭스는 29일 '옥자' 기술 시연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돌비 애트모스는 청취자가 영상의 상황 속에 있는 것처럼 실감 나는 소리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넷플릭스 플랫폼에 돌비 애트모스 지원이 추가되면서 고객에게 최신 경험을, 창작자에게 창의적 도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넷플릭스 고객이 영화관에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가정에서 편하게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TV의 경우 2017년형 LG전자 OLED TV 라인업에 적용되고,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한편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갈등에 대해 제시카 리 넷플릭스 아태지역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어느 곳에서나 넷플릭스를 볼 수 있게 하는 게 운영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톱 PC 등 언제 어디서나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 중요하다”며 “시청 가능한 선택지를 넓혀서 소비자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