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박기한)은 28~29일 이틀동안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2017년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선정된 9개 과제 주관기업 및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통합워크숍은 로봇보급사업 우수사례, 공공분야 수요창출을 위한 부처주도형 4개 과제와 민간분야 수요창출 목적의 아이디어 발굴형 5개과제 소개, 분임토론, 수출지원사업 및 대규모 시연회사업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유비쿼터스 & 지능로봇 국제콘퍼런스(URAI)' 학회와 연계 개최돼 학회 회원인 이주호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교수가 특강을 했다. 이 교수는 해외 로봇산업과 연구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6년간 111개 과제를 지원했다. 국내외 1000곳 이상 테스트베드에서 사업화를 검증하는 등 로봇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를 지원해온 대표적인 비R&D 로봇지원사업이다.
박기한 원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내 로봇 신시장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로봇보급사업은 실수요자에게 로봇을 적용, 사업화를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