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는 자사 NOON VR 헤드셋이 미국 베스트바이에 입점한다고 30일 밝혔다.
베스트바이는 북미 최대 전자제품 유통채널이다. 미국 내 1000여개 이상, 캐나다에 148개 매장을 보유했다. 베스트바이 미국 매장 연간 방문자수는 2012년 기준 6억여 명에 이른다. 온라인 사이트 방문자도 10억 명에 달한다. 계약에 따라 베스트바이측에서 NOON VR 헤드셋 홍보를 위해 발송하게 될 SNS, 이메일 뉴스레터 발송 건수는 연간 1200만건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배포되는 전단지는 연간 12만부다.
NOON VR 헤드셋은 7월 1일부터 캐나다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148개 모든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베스트바이 미국 온·오프라인 매장에는 10월 중순부터 판매한다. 1000여개 미국 내 전 매장으로 판매를 확장한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에프엑스기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R, VR 전문기업으로서 북미 시장은 물론 브라질,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에서도 연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에프엑스기어 NOON VR 시리즈는 안드로이드와 iOS 운용체계 모두 지원한다, 4.7~5.7인치 사이 다양한 스마트폰 기종과 호환된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NOON VR 전용 앱을 통해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