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스마트워치에서 제공되는 피트니스 기능이 소비자 건강과 운동량을 측정해 주는 보조기기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 갤럭시S8과 애플 아이폰7의 걸음 수 측정 기능을 테스트한 결과, 만보계 등 독립형 피트니스 트래커 만큼 정확한 값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애플 등이 출시하는 대부분 스마트폰·스마트워치에는 이용자 걸음 수·심박수 등을 측정하는 피트니스 기능이 탑재돼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두 제품을 바지 앞주머니·숄더백·팔목밴드 등 3곳에 넣고 걸음 수 측정 기능을 테스트했다”며 “각 제품의 평균 점수를 계산해보니 만족할 만한 수준의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