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캠프 제주 2017<사진 카카오>](https://img.etnews.com/photonews/1707/970273_20170703181618_724_0001.jpg)
구글과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술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AI 방법론인 머신러닝을 활용, 참가자가 한 달 동안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캠프를 연다.
카카오와 구글코리아는 3일 '머신러닝 캠프 제주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캠프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다. 첫 행사인 올해에는 카카오, 구글, 제주특별자치도, 국립제주대학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텐서플로 코리아(TensorFlow KR) 사용자 모임 등이 공동 주최한다.
캠프 참가자는 한 달 동안 머신러닝 분야 다양한 개별 프로젝트 연구를 실시한다. 구글 머신러닝 개발 플랫폼 텐서플로를 이용한다. 음성인식, 기계번역, 이미지 생성 및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딥러닝 모델 트레이닝을 실시한다. 한국, 중국, 미국, 독일, 홍콩, 터키, 헝가리 등 다양한 국적 개발자 20명이 참여한다. 전체 지원자 633명 중 사전 선발됐다.
참가자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유명 연구자 멘토링과 세미나 세션도 마련됐다. 캠프 마지막 주에는 프로젝트 최종 결과물을 발표한다. 캠프에서 개발된 모든 코드는 오픈 소스코드 사이트 '깃허브(GitHub)'를 통해 세계 개발자에게 공개한다.
10일에는 캠프 참가자뿐 아니라 국내외 머신러닝 석학과 개발자가 참여하는 머신러닝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구글브레인을 이끄는 제프 딘(Jeff Dean) 시니어 펠로우, 구글브레인 텐서플로 팀을 이끄는 라잣 몬가(Rajat Monga) 엔지니어링 디렉터가 화상 연결로 참여한다.
11일과 25일에는 머신러닝 기초 교육 프로그램 '머신러닝 학습 캠프'가 열린다. AI에 관심 있는 일반 대중도 신청 가능하다.
김남주 카카오브레인 AI 연구 총괄은 “캠프 참가자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식과 경험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머신러닝 캠프 제주 2017 <사지 카카오>](https://img.etnews.com/photonews/1707/970273_20170703181618_724_0002.jpg)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