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여행지 추천 알고리즘 '코나(ConA)'를 해외에 이어 국내 여행 코스까지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코나는 2015년 6월 모바일 여행 가이드북 형태의 '지역 검색' 서비스 시작 뒤 평균 6개월 마다 기술을 개선했다. 이용자 검색 의도에 적합한 최적 여행지를 추천하는 '라이브(Live) 여행'을 거쳐 국내외 여행 검색과 코스 추천까지 제공하게 됐다.
모바일 국내 여행검색은 국내 시, 도, 군 단위 282개 지역 10만여곳 장소에 대한 여행가이드를 제공 중이다. 이 중 70여개 도시 기반으로 방문 '목적' '분위기' 등 테마에 따라 적합한 코스를 자동 추천한다.
국내 여행 코스 추천에서는 UGC 등 여행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러 이용자가 공통으로 추천하는 코스 중 최적 코스를 자동 추출한다. 도시 별 명소가 중복 노출되는 것을 방지, 다양한 장소를 포함한 코스가 보여지도록 구현했다.
향후 코나는 위치기반추천(LARS) 기술을 통해 이용자 시간과 장소에 따른 여행 가이드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찜'한 장소와 코나가 추천하는 장소를 혼합, 맞춤형 코스를 추천한다. 개인에 특화된 여행 검색 환경을 위한 연구를 지속한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