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433 대형신작 출시 잇따라, 실적견인 '기지개'

네시삼십삼분(433)이 하반기 대작을 연달아 출시한다. 하반기 실적에 따라 기업공개(IPO)가 가능할 전망이다.

433은 5일 현재 '마피아리벤지' '다섯왕국이야기'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두 게임은 각각 베테랑 개발자가 모인 너울엔터테인먼트와 비컨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다.

미국 금주령 시대를 배경으로 한 마피아리벤지는 7월 중 글로벌 론칭한다. 국내를 포함한 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호주·캐나다 등 5개 국가에 출시한다.

다섯왕국이야기는 수려한 그래픽과 화면을 압도하는 궁극기 연출을 자랑하는 감성 비주얼 역할수행게임(RPG)을 표방한다. 아카인, 우르크, 젠, 타나토스, 헤스티아로 나눠진 다섯 왕국 이야기를 담았다. 여름 시즌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DC프로젝트'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DC코믹스 영웅이 등장하는 모바일게임으로 '영웅'을 만든 썸에이지가 개발 중이다.

'블레이드2'도 하반기부터 클로즈베타테스트(CBT)와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액션스퀘어가 만드는 이 게임은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블레이드' 후속작이다.

언리얼4엔진을 사용해 현존 최고 그래픽은 물론 압도적인 액션성과 타격감, RPG적 성장과 재미 요소를 모두 한 단계 높였다. 카카오와 공동 퍼블리싱 한다.

다섯왕국 이야기
다섯왕국 이야기
마피아 리벤지
마피아 리벤지

433은 2014년 텐센트와 라인에서 100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유력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로 떠올랐다. 2015년까지 블레이드와 영웅을 연속 흥행반열에 올려놓았다.

지난해부터 하드코어 이용자 중심으로 재편하며 급격히 커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올 상반기에는 '삼국블레이드'를 출시한데 이어 카카오와 중국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의천도룡기'를 공동 퍼블리싱하며 중위권에 안착시켰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