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과 NH농협은행이 지난 4일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 강화를 위해 피칭데이를 각각 열었다.
KB금융은 광화문소재 컨퍼런스하우스에서 해외진출 지원 전문기관인 K-ICT본투글로벌센터와 공동으로 'Go To Market 로드쇼-스타트업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에서 IR을 발표하고, KB금융그룹 내 투자와 제휴기능을 보유한 계열사와의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관심기업에 대한 투자 또는 제휴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의 행사다. 행사에는 6개 스타트업과 KB금융그룹 계열사 실무자가 및 전문 멘토단, 본투글로벌센터의 글로벌 발굴 육성팀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KB금융 피칭데이에 참가한 기업은 쿠쿠닥스, 플라이하이, 시큐레터, 페이콕, 해빗팩토리, 인피니플럭스 등 총 6개 팀이다.
이 날 NH농협은행도 계열사와 함께 NH핀테크 혁신센터에서 제 1회 핀테크 피칭데이를 가졌다. 혁신센터 멘토링 기업인 미드레이트, 머니텍, 유캔스타트, 코코아, 챗링크 등 5개사가 참여했다.
투자사로는 NH농협캐피탈과 네오플럭스, LB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데일리벤처투자 등이 참석했다.
소성모 NH농협은행 디지털뱅킹본부 부행장은 “앞으로도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