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4곳 선정...총 7000억원 출자 예정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메자닌펀드 및 공동투자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메자닌펀드 운용사에는 KB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코인베스트먼트펀드 운용사에는 신영증권-SK증권과 대신프라이빗에쿼티(PE)가 선정됐다. 국민연금은 메자닌펀드는 각 1500억원 규모로, 코인베스트먼트는 각 2000억원 이내로 자금을 출자한다.

국민연금,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4곳 선정...총 7000억원 출자 예정

메자닌 펀드는 중·후순위 인수금융 투자나 순수 지분투자 대비 안정성이 높은 전환사채·교환사채·상환전환우선주, 기타 투자원금 보호옵션 등이 있는 사모투자 분야에 5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다. 코인베스트먼트 펀드는 유한책임사원이 참여하는 블라인드 펀드와 공동으로 투자하는 사모투자 분야에 85%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국민연금은 다음달 중으로 미드캡(Mid-Cap)펀드와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요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