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아이벡스랩, 스마트 POS 상용 서비스 개시

[미래기업포커스]아이벡스랩, 스마트 POS 상용 서비스 개시

아이벡스랩(대표 이현석)이 3년간 준비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포스(POS·결제정보관리) 시스템을 상용화한다.

아이벡스랩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 포스 시스템 '요샵(Yoshop)'은 포스 단말기에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탑재해 유연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알리페이 바코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수용한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모바일 멤버십과 연계한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는 물론이고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을 결합해 다양한 서비스 응용도 수월하다. 가격은 20만원대로, 윈도OS 기반 포스 시스템에 비해 5분의 1가량 저렴하다.

'요샵(Yoshop)'은 병원 시범 서비스를 거쳐 이달 중 일반 상점과 소매점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동시에 아이벡스랩은 CJ올리브넷은 물론 인도네시아 텔콤셀과 카자흐스탄 카자흐텔레콤, 베트남 VNPT 등에 100억원대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아이벡스렙은 2014년 KT와 삼성전자 출신 모바일 금융 기술 전문가가 의기투합해 창업했다. 기술력 하나만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디캠프 등으로부터 펀드를 지원받았다.

아이벡스랩은 금융 혁신에도 일조하고 있다.

요샵에서 수집된 결제·매출 정보를 기반으로 신용대출 등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금융 서비스에 활용한다. 아이벡스랩은 전북은행과 소상공인 대상 소액 간편대출과 매출 담보대출을 출시한다.

아이벡스랩은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JB금융그룹이 주최한 글로벌 해커톤 대회 기술개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현석 아이벡스랩 대표는 “포스 시스템 혁신 중심에 서겠다”면서 “포스가 O2O 모바일 마케팅과 핀테크 기반 금융서비스 중심이 되도록 기술을 진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벡스랩 회사개요>


아이벡스랩 회사개요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