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3M과 GE 대표 출신 임원 영입…그룹 신사업 발굴

일진그룹은 신규 사업과 중전기 사업 강화를 위해 한국3M 대표를 역임한 정병국 사장과 GE코리아 대표 출신 황수 사장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정병국 사장은 일진그룹 사업개발실장을, 황수 사장은 일진전기 중전기사업본부장을 맡는다. 중전기사업은 변압기와 차단기 등 전력시스템을 제조하는 곳이다.

정병국 일진그룹 사업개발실장은 1984년 한국3M 입사 후 전자시장사업본부장, 산업용제품 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까지 지낸 신규 사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3M 중국사업부문 사장을 지냈다.

황수 사장은 1989년 쿼츠인터내셔널 영업마케팅을 시작으로 1997년 GE코리아로 자리를 옮긴 뒤 GE 특수소재사업부, GE 삼성조명 한국 사장을 거쳐 GE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직전에는 프랑스 전력회사 알스톰 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성경현 일진그룹 운영실장은 “두 명의 사장급 영입으로 그룹의 신성장동력 을 확보하고, 일진전기 전선사업과 함께 한 축인 중전기사업 성장과 해외영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병국 일진그룹 사장
정병국 일진그룹 사장
황수 일진전기 사장
황수 일진전기 사장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