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은 10일 서울 서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광음향 의료 바이오 영상'을 주제로 제31회 한림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음향 영상(Photoacoustic Imaging)은 부작용 없이 생체조직 정보를 실시간 고해상도로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중개임상, 생물학 연구, 암 진단 등 다양한 질병 진단·신약 개발 연구에 응용된다. 증강현실을 적용한 수술 시스템에도 활용될 수 있다.

김용민 포스텍 교수, 김성기 성균관대 교수, 배경태 피츠버그대 교수, 바실리스 챠크리스토스 뮌헨공과대 교수 등 13명 연사가 발표한다.
이명철 한림원장은 “광음향 영상 기술은 고령화 시대 각광받는 분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기초 연구 개발 전략을 논의하고 국내 산업 입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