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최근 '공동체성장센터'를 신설, 송지호 패스모바일 대표를 센터장에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임지훈 대표 직속 기구로 신설된 공동체성장센터는 계열사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본사와 시너지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사업부문 분사를 결정했다. 대규모 해외 투자도 이끌어냈다. 임 대표는 자회사와 본사 간 원활한 협업 체계 구축 필요가 있다고 판단, 해외에 있던 송 대표를 설득해 중책을 맡겼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송지호 센터장은 카카오 창립 멤버로 오랜 경험과 뛰어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직원에게 존경과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면서 “카카오 공동체 이해관계를 조율해 시너지를 만들 최적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지호 센터장은 2014년까지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다. 2015년부터 카카오 인도네시아 자회사 패스모바일 대표를 맡았다. 현재 카카오 사내이사도 겸직 중이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