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 우주 탐사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AFP통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케네디 우주센터를 방문, 항공우주국(NASA) 직원들에게 “우리나라는 달로 돌아갈 것이며, 미국의 발자국을 화성 표면에 남길 것”이라면서 “우주 여행을 더 저렴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민간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을 다시 달에 보낼 구체적인 로드맵은 제시하지 않았다. 미국은 국제우주정거장(ISS) 왕복 셔틀 프로그램을 중단한 후 자체적으로는 ISS에 사람을 보내지 않고 있다.
NASA는 2033년까지 화성에 인간을 보내는 '딥 스페이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달 궤도에 우주정거장을 만들고 그 곳을 거쳐 화성까지 가는 구상이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