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1500가구 아파트단지 세운다

페이스북, 1500가구 아파트단지 세운다

페이스북이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먼로파크에 아파트를 올린다.

9일 시넷(CNET)은 페이스북이 이달 중 1500가구 규모 아파트와 식료품점, 소매점, 사무공간으로 구성된 '윌로 캠퍼스(Willow Campus)' 건설 계획을 먼로파크 시청에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성명에서 “기업 비전 중 이웃에게 장기적으로 필요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있다”면서 “새로운 거주 공간과 편의시설, 약국, 커뮤니티 리테일 등이 들어서는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2021년까지 1단계 단지 건설을 완료할 목표다. 실리콘밸리 기업과 연구자 거주지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교통 체증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이 지역 아파트값을 잡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페이스북은 전체 1500가구 중 15% 정도를 시장 가격 이하로 공급할 방침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