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리퍼블릭, S사 LCD 생산라인 무인대차에 적용하는 무선충전 송수신기 공급

자기 공진형 무선전력 전송 기술 전문업체 파워리퍼블릭(대표 최창욱)이 동신산업(대표 박문주)과 870W급 공진형 무선충전 송·수신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동신산업은 S사 LCD 생산라인에 운행하는 무인대차(AGV)에 파워리퍼블릭 공진형 무선충전 송·수신기를 공급한다.

파워리퍼블릭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산업용과 소비자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공진형 무선전력 전송 및 충전 기술을 적용해 테스트까지 완료했으며 대전력(KW급) 공진형 충전기술을 세계 최초로 실현해 상용화까지 성공했다”면서 “이번 공급 계약을 토대로 AGV 뿐 아니라 공장자동화 및 자율주행로봇(AMR) 제조사와 협력을 한층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워리퍼블릭 AGV 무선전력 충전 이미지.
파워리퍼블릭 AGV 무선전력 충전 이미지.

파워리퍼블릭은 전도체 없이 일정한 거리가 떨어져도 원하는 에너지를 충전하거나 전력을 송·수신 할 수 있는 자기 공진형 무선전력 전송 시스템의 자체 원천 특허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국내외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모바일기기, 드론, 가구, 로봇, 장난감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한다.

파워리퍼블릭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해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달 안에 주관 증권사를 선정해 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