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후지제록스는 정기 총회를 열고 2017년 정기 인사를 단행, 미야모토 토오루 회장과 양희강 사장이 새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야모토 신임 회장은 게이오대학교 법학부 졸업 후 1978년 후지제록스에 입사했다. 영업총괄부, 종합기획부, 개발총괄부를 거쳐 신규사업개발부장, 상품개발부장 등을 역임하며 핵심 사업부를 총괄했다. 2012년부터 일본 후지제록스 글로벌 프로덕트 영업사업부 관장 임원으로 재직했다.
미야모토 회장은 “후지제록스 본사와 연계를 강화하며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면서 “지금보다 더 강한 한국후지제록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후지제록스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양 신임 사장은 31년간 한국후지제록스 영업 부문을 이끌어 온 영업 베테랑이다. 1986년 코리아제록스에 입사한 후 영업2부 남부영업소, 마케팅실 마케팅플래닝팀을 거쳐 한국후지제록스 내 거의 모든 영업부분 부문장을 역임한 뒤, 2012년부터는 영업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양 사장은 “한국후지제록스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언행일치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