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스코, “2021년 세계 인터넷 트래픽 3배 증가”](https://img.etnews.com/photonews/1707/973397_20170711170522_162_0001.jpg)
2021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이 3배 증가하고 인터넷 사용자 수는 전체 인구 58%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시스코가 발표한 '2016-2021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VNI)'에 따르면 2021년까지 5년간 세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인터넷 프로토콜(IP) 네트워크 수요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VNI 보고서는 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는 2016년 33억명에서 2021년 46억명으로 증가, 세계 인구 58%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 기기와 사물지능통신(M2M) 연결 수는 2016년 171억개에서 2021년 271억개로 100억개 늘어난다.
평균 광대역(broadband) 속도는 27.5Mbps에서 53Mbps, 전체 인터넷 트래픽 내 동영상 시청 비중은 73%에서 82%로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인터넷 트래픽은 2016년 1.2제타바이트(ZB)에서 2021년 3.3ZB로 약 3배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 인터넷 사용자 수는 2016년 4600만명에서 2021년 4900만명으로 늘고 전체 인구 95%를 차지할 전망이다.
인터넷 라이브 동영상과 같은 새로운 매체의 폭발적 성장도 주목된다. TV 애플리케이션 스트리밍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개인 라이브 스트리밍 성장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판도를 바꾸며 2016년 대비 2021년 15배 성장, 전체 인터넷 동영상 트래픽 1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브 스트리밍 동영상과 함께 최근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주목 받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트래픽은 2016년과 비교해 20배 증가, 2021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트래픽 1%를 차지할 전망이다.
박재범 시스코코리아 통신사업부 부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수십억 소비자와 기업에 영향을 미치면서 네트워크와 보안은 디지털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시스코는 통신사업자와 함께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고품질 커넥티드를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