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은이 필리핀 보라카이 일상에 대해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초여름 바캉스 ‘강원 양양’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임성은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김국진으로부터 보라카이에서의 삶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김국진은 "평소 누구랑 밥먹냐"고 물었고 임성은은 "평소에는 혼자 먹는다. 가끔 도시락 싸서 직원들과 함께 먹는다. 처음에는 외로웠는데 지금은 안 외롭다"며 "부모님께서 보고 싶어 하시니 한국에 자주 들어온다"고 밝혔다.
김국진은 "부모님이 뿌듯해하겠다"고 하자 임성은은 "보라카이 와보시곤 흡족해 하셨다"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대규모 스파 직원이 80명이다. 직원에 딸린 식구들 세보니까 한 300명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보호자 없이 처음으로 갔던 해외여행지가 보라카이였다. 그 곳에서 남편을 만나 1년6개월 만에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임성은은 결혼 생활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 것과 관련해 "그런데 여행을 가서 남자를 많이 만나봤어야 하는데. 전 남편이 예전엔 잘해줬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결혼할 때 사업가라고 알려졌는데 원래는 다이빙 강사였다. 어차피 제가 펜션을 지을려고 했으니까 거짓말은 아니잖아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