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온 '피코비트-S', 자체 와이파이 연결 가능한 최고 성능 피코프로젝터

미니 프로젝터 판매가 늘고 있다. 스마트폰보다 작거나 깜찍한 큐브형까지 모양도 다양하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즐길 거리를 찾는 나홀로족이 등장한데다 캠핑족 급증으로 실내외에서 간편하게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미니 프로젝터 수요가 급증했다. 2015년 판매량이 14만대 수준이었던 것이 작년 16만대로 증가했고, 올해는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미니 프로젝터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연동해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 SK텔레콤, LG유플러스 같은 통신업체가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곳은 국내 중소기업이다.

셀루온 '피코비트-S'
셀루온 '피코비트-S'

셀루온(대표 차래명)이 자체 개발한 '피코비트(PicoBit)-S'는 LG유플러스에 납품돼 'U+포켓빔'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수출도 앞두고 있다.

일반 스마트폰보다 작은(138×66.5×15㎜) 크기면서 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초소형 빔프로젝터(피코프로젝터)로 가성비마저 탁월해 인기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셀루온 '피코비트-S'
셀루온 '피코비트-S'

셀루온의 피코비트-S는 안드로이드 5.1.1을 운용체계(OS)로 하는 진정한 안드로이드 기반 피코프로젝터다. 상단 표면에 터치패드가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자체 거치대를 갖춰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셀루온의 피코비트-S는 자체 와이파이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임에도 iOS 기기와 연결도 쉽다. 대부분 피코프로젝터가 외부 스마트기기에 유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인데 비해 피코비트-S는 외부기기 연결 없이 자체 와이파이로 인터넷에 직접 연결해 동영상 시청은 물론 실시간 스트리밍도 가능하다.

셀루온 '피코비트-S'
셀루온 '피코비트-S'

무선연결은 아이폰, 아이패드는 스크린 미러링 방식(AirPlay)으로 쉽고 빠르게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와는 와이파이 기반인 미라캐스트 방식으로 접속한다.

유선연결은 컴퓨터, 노트북, 휴대폰 등 HDMI 기능을 지원하는 모든 기기와 가능하다. 유선연결시 연결된 기기에서 재생되는 모든 콘텐츠가 출력된다.

저전력 블루투스4.0 기술을 적용해 마우스, 키보드 등 주변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 스피커나 3.5㎜ 오디오 잭으로 외부 스피커와 연결해 스테레오로 영화나 비디오 감상도 가능하다.

셀루온 '피코비트-S'
셀루온 '피코비트-S'

소니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로 제작된 세계에서 가장 밝은 'LBS(Laser Beam Scanning)' 엔진을 이용해 기존 램프 타입보다 뛰어난 색 재현력을 자랑한다. 자동초점 기능으로 거리·각도와 관계없이 투사되는 모든 면에 정확히 초점을 형성해 어떤 환경에서든 자동으로 또렷한 화면을 투사한다.

프로젝터 투사 밝기를 의미하는 안시루멘은 63이지만 사람의 눈에 감지될 때 램프 기반 일반 DLP 프로젝터 100안시루멘과 동일한 밝기로 인식된다. 이는 DLP 프로젝터에 비해 폭넓은 명암비로 훨씬 선명하고 풍부한 색감의 HD급 화질(해상도 1920×720p)로 출력된다.

자이로센서를 내장해 자동으로 키스톤 조절을 할 수 있으며 회전, 미세조정 등 다양한 설정 기능을 활용해 사용환경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하면 된다.

셀루온 '피코비트-S', 자체 와이파이 연결 가능한 최고 성능 피코프로젝터

2004년 설립된 셀루온은 LBS 엔진을 이용한 초소형 피코 프로젝터와 3차원 전자인식기술(EPT)을 응용한 가상키보드(프로젝션 키보드), 가상멀티터치마우스를 직접 개발하고 제조·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셀루온이 보유한 EPT 관련 다수의 자체 발명 특허와 전용실시권 특허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도 등록돼 있다. 셀루온 한국 본사는 상품기획, R&D와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 시애틀과 중국에 판매와 제조를 담당하는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셀루온 피코비트-S 제품 스펙, 자료:셀루온>


셀루온 피코비트-S 제품 스펙, 자료:셀루온

<셀루온 피코비트-S 연결방법>


셀루온 피코비트-S 연결방법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