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가 예약판매량이 쇄도하는 등 인기가 높다.
12일부터 서점에서 선보인 하루키의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는 정식 발간도 전 예약판매량 쇄도로 총 두차례의 중쇄를 결정 총 30만 부를 인쇄하는 등 여전한 그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앞서 인터넷 서점 알라딘 측은 "'기사단장 죽이기'가 지금까지 나온 하루키의 모든 작품 중 가장 많은 예약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1권 기준으로 4979권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사단 죽이기'는 1·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설 안에서 난징대학살 등 과거사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일본 내에서 극우단체들의 반발이 일어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