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최민수가 털털한 입담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라스, 떨고 있냐?' 특집으로 배우 최민수, 조태관, 이소연, 황승언이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여섯 번째 스페셜 MC로 호흡을 맞췄다.
이닐 조태관은 데뷔작인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한 송송 커플 송중기와 송혜교와 관련 질문을 받았다.
MC 김국진이 "송송 커플에 대해 알고 있었나"고 묻자 조태관은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감독님이 두 사람을 보며 '진심을 갖고 마음으로 좋아해 봐'라는 주문에 송중기 씨가 '알아서 잘하고 있어요'라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말하며 "지금 생각해보면 알아서 잘하고 계셨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옆에서 잠자코 듣고 있던 최민수가 "남의 인생 그렇게 관심 갖지 마"라고 말하며 "나한테 관심 가져"라고 장난치듯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최민수는 "오늘 말씀은 좀 줄여주셨으면.."이라고 공손하게(?) 말하는 김구라를 향해 "사람이 4년 만에 나타났으면 기본 적인 예우가 있어야지. 네 구라나 줄여!"라고 독설을 하는 등 독설가 김구라를 잡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