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 신산업 중심 4차 산업혁명 선도 특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오른쪽)과 김시호 한전 부사장이 4차 산업혁명 선도 특별시 조성을 위한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07/974181_20170713141738_714_0001.jpg)
두 기관은 △스마트 그리드 확산 △전기차 충전소 보급 확대 △스마트 전기 농기계 보급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기반 에너지 효율화 △공공부지 태양광 보급 △캠퍼스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 △전력 사물인터넷(IoT)기반 수요 관리사업 전개 등 7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협력 사업의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사업 관련 인·허가 등 대외 협력 업무를 총괄하고 정부 사업 유치 및 사업 부지 제공 등을 맡기로 했다.
한전은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사업 총괄과 협력사업 설비 구축·운영 등을 맡는다.
권선택 시장은 “스마트 그리드, 수요 관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은 기존에 전례가 없던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라면서 “대전시와 한전이 수레의 양 바퀴가 되어 새 정부 국정과제인 4차 산업혁명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대전만의 차별화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전력 품질과 융복합 신사업을 바탕으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중인 한전이 4차산업혁명 중심에 있는 대전시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